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공작’의 배우 주지훈이 카리스마를 뽐냈다.
2018년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29일 주지훈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주지훈은 처음부터 끝까지 ‘흑금성’(황정민 분)에게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야심가에다 다혈질, 군인다운 사냥개 근성이 투철한 ‘정무택’을 연기했다.
‘정무택’은 남한의 안기부에 해당되는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제2국 과장으로 남한의 스파이인 ‘흑금성’과 북의 ‘리명운’(이성민 분) 사이에서, 끊임없이 긴장감을 조성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주지훈은 “특정 캐릭터 안에서 관객이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려고 감독님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많이 노력했다. 관객 분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로 재미를 선사해드리고 싶다”고 캐릭터와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종빈 감독은 “배우 주지훈이 가지고 있는 서늘함과 반면에 굉장히 익살스러운 면이 ‘정무택’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색다르게 표현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관객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올 것 같다”고 주지훈이 표현한 ‘정무택’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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