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두이 작가가 이색 전시회를 개최한다.
설치미술 작가 두이의 ‘비커밍 어 체어(Becoming a Chair)’ 전시회가 오는 5일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를 다양한 개인이 모이는 ‘우리들의 낙원’으로 만들고자 신진 기획자와 아티스트를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전시다.
이에 두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작업해온 작품과 올해 새롭게 작업한 영상, 글 등을 한 곳에 모아 스토리텔링 형식의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세 번의 전시인 ‘드리프트 라인(Drift line, 2014)’, ‘투 룸스(Two Rooms, 2015)’, ‘리드 미(Read me, 2017)’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낙원악기상가 전시 공간 d/p에 맞게 새롭게 배치한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출구로 나갈 때까지 마치 한 편의 연극처럼 작품의 스토리가 이어져 마치 책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두이의 인생상담소’가 열려 작가와 관객이 전시장에서 일대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최근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낙원악기상가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심 속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두이 작가의 ‘비커밍 어 체어’ 전시는 오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낙원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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