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여름의 겨울 패션 ① '예쁜데 고급스럽기까지' 니트 스타일링 3
[기획] 한여름의 겨울 패션 ① '예쁜데 고급스럽기까지' 니트 스타일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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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무더운 여름이 시작을 알렸다. 가볍고 얇게 입어야 하는 여름이지만, 최근 패션 피플은 겨울 소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바람에 따라 흩날리는 부드러운 소재가 스트리트를 가득 채워야 할 여름 시즌에 때아닌 도톰한 소재들이 패션 피플의 옷에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겨울 시즌의 대표 소재인 니트와 트위드의 인기가 뜨겁다.

대체 왜 ‘패션 좀 안다’는 사람들은 겨울 소재에 주목하는 것일까? 이에 제니스뉴스가 여자 스타들의 패션에서 겨울 소재의 매력을 찾았다. 먼저 가장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니트 편이다.

● '완벽 인형 몸매' 현아 : 하의 실종

현아 SNS - 니트 하의실종

선선한 봄 시즌에 입었던 니트를 여름까지 활용하고 싶다면 짧은 하의 매치를 이용해보자. 현아는 오버핏 니트 맨투맨에 데님 쇼츠를 매치한 하의 실종룩을 선보였다. 특히 니트를 오프숄더처럼 연출해 한쪽 어깨를 드러냄으로써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줬다.

긴 니트 특유의 더워 보이는 느낌을 줄이기 위해 현아는 짧은 데님 쇼츠를 선택했다. 이와 함께 PVC 스트랩을 더한 하이힐로 여름 패션 다운 시원한 느낌을 줬다.

● '뭘 해도 예뻐' 손나은 : 수영복

손나은 SNS - 니트 수영복, 선글라스

니트의 유행은 수영복까지 점령했다. 물에 강해야 하는 특성상 수영복은 그동안 라이크라, 폴리, 나일론 등 방수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 여름을 미리 준비하는 여성들은 소재보다 디자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에는 니트 수영복이 워터파크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니트 수영복은 물에는 약하지만 특유의 에스닉한 분위기로 많은 여성들을 사로잡았다. 손나은은 크롭 디자인의 홀터넥 니트를 착용해 데콜테 라인부터 팔, 허리 라인을 드러냄으로써 페미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 '현실감 없는 미모' 서현 : 5부 상의

서현 SNS - 니트 상의, 데님 팬츠

팔꿈치 기장의 5부 니트는 여름 시즌에 자주 등장하는 니트 아이템이다. 페미닌한 룩부터 캐주얼 패션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는 5부 니트는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실루엣이 특징인데, 이로써 야리야리한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서현은 아이보리 컬러의 5부 니트에 연청색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룩을 완성했다. 액세서리 스타일링 없이 깔끔하게 연출한 서현은 니트와 데님의 조합을 이용해 수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사진=현아, 손나은, 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