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극장' 사카구치 켄타로 "어렸을 때 '나우시카' 사랑해, 만나고 싶다"
'로맨스 극장' 사카구치 켄타로 "어렸을 때 '나우시카' 사랑해,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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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포토그래퍼 -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사카구치 켄타로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의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나우시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의 언론시사회가 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한국을 찾은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 감독 지망생 켄지를 연기했다. 켄지는 한심하고 나약한 남자일 수 있다. 하지만 미유키 공주를 순수하게 사랑한다”면서, “우리 영화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지만, 순수한 리얼리티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카구치 켄타로는 실제로 만나보고 싶은 영화 캐릭터로 ‘나우시카’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리얼한 실사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면서, “실사 영화 역시 실제로 존재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현실적인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지브리 애니메이션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를 좋아했다. 그 캐릭터를 향해 사랑에 빠진 적도 있다”면서, “(나우시카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한편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고전 영화 극장인 ‘로맨스 극장’에서 현실로 나오게 된 흑백 영화 속 공주님 ‘미유키’(아야세 하루카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켄지’(사카구치 켄타로 분)의 마법 같은 러브 스토리를 그린 판타지 감성 멜로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사진=김지은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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