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구호가 마마콤마의 서형인 작가와 만났다.
패션 브랜드 구호가 일러스트레이터 ‘마마콤마’의 서형인 작가와 협업한 익스클루시브 라인 ‘아티산(Artisan)’을 출시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구호는 ‘더 커다란 열망을 위한 휴식(More and More, Aspiring Comma)’을 테마로 원피스, 스웨트 셔츠, 레깅스 등 의류 8종과 쇼퍼백과 스카프 등 액세서리 2종을 선보였다.
특히 구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면서 타이포그래피와 네온 컬러 포인트를 활용해 젊은 고객층 확보를 꾀했다. 낙서한 듯한 서형인 작가의 시그니처 타이포그래피와 네온 컬러는 셔츠 전면에 적용됐다.

구호는 아티산 라인 출시와 함께 오는 8월 5일까지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서형인 작가의 전시 ‘포트레이트(PORTRAIT; 초상화)’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서형인 작가는 무표정 뒤에 숨은 일상의 감정을 발견하고 이를 작품 속 가상 인물의 초상화로 표현했다. 독특한 컬러와 터치를 이용해 인물의 감정과 분위기를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서형인 작가는 “구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마마콤마의 작품 세계를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했다”며, “누군가를 닮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나만의 개성 있는 모습도 표현하고자 하는 우리 일상의 모습을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호 박지나 팀장은 “아티산은 젊은 고객들을 위한 라인으로 컨템퍼러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매 시즌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아티산 라인은 구호의 감성에 강렬한 컬러와 시크한 무드를 더해 차별화 했다”고 밝혔다.
사진=구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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