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배우 박민영이 박서준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박민영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박민영은 드라마 종영 후 휩싸인 박서준과의 열애설에 대해 "억울하고 화가 났다. 처음에는 웃어넘기려고 했고, 구차하게 해명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일이 심각해졌다. 많은 분들이 짜깁기된 열애 증거를 믿으셨다. 앞서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들의 기사를 봤는데, 헤드라인이 모두 열애설에 대한 내용이어서 정말 미안했다.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증거 모음집을 봤는데 사실이 없다. 여행 사진을 봤는데 캘리포니아, 도쿄가 있었다. 이를 본 어머니께서 '여권을 주겠다'고 하시기도 했다. 그 정도로 신빙성 없는 정보를 모아놨는데 많은 분들이 믿으셔서 억울했다"며, "혹시라도 드라마를 위해 열정을 다한 사람들에게 누가 된다면 구차해질 생각이다. 아니라고 밝히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박서준과의 발 장난과 커플 팔찌도 봤다. 팔찌는 스타일리스트 친구가 껴줬고, 신발은 FD가 매일 신고 다니는 것과 같다. 증거를 만들려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소문으로만 판단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들의 측근이 너무 궁금하다"며, "억울한 점은 많았지만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몫이다. 악플러도 고소를 해본 적이 없다. 시기가 너무 안 좋았고, 이 죄스러움을 표현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박민영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김미소 역으로 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나무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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