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요’ 서인영 “결혼? 연애-일 다 쉬어서 잘 모르겠다”(인터뷰)
‘눈을 감아요’ 서인영 “결혼? 연애-일 다 쉬어서 잘 모르겠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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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서인영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제니스뉴스와 서인영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소리바다 사옥 4층 라운지에서 새 싱글 ‘눈을 감아요’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서인영은 쥬얼리로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슈가맨’도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나갔다. 팬분들께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작은 공연이라도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아 언니가 우선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해야 한다. 결혼 생활 중이라 혼자가 아니다. 이야기는 종종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쥬얼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아 언니도 저도 많이 그리워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결혼 계획에 대한 물음에 서인영은 “친한 언니들이 다 결혼했다. 제 친구들도 다 했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매번 듣고, 친구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야 하나 잠깐 생각했었다. 조카들을 봐주기도 하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서인영은 “좋은 남자가 생기면 당연히 결혼하고 싶지만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일보다 더 어려운 거다. 좋은 남자는 많이 바라지 않는다.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요즘 연애도 쉬고, 일도 쉬어서 잘 모르겠다. 또 인연이 생기면 만날 것 같다. 인연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남자인 거고, 하지만 억지로 끼워 맞춰서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서인영은 2일 신곡 ‘눈을 감아요’를 발표했다. 이 곡은 누군가를 혼자서 사랑하고 아파하고 결국 혼자서 이별하는 짝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래다. 더는 사랑하지 않으려고 눈을 감지만, 결국은 더 선명해지고 더 그리워진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진=소리바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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