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서인영이 눈 여겨 보는 후배 가수를 언급했다.
제니스뉴스와 서인영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소리바다 사옥 4층 라운지에서 새 싱글 ‘눈을 감아요’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서인영은 “10대에 데뷔해 30대가 됐다.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한마디를 해준다면?”이라는 물음에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려고 노력하겠지만, 제가 누구를 충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알아서 경험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라면서 “요즘 후배들을 보면 너무 멋있고 잘한다. 후배들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자극 받고,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일단 잘해야 할 것 같다. 서인영 너나 잘해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인영은 좋아하는 후배 가수들을 꼽기도 했다. 우선 팀으로는 블랙핑크를 이야기하며 “블랙핑크가 다 너무 예쁘다. 무대를 보고 있으면 엄마미소가 나온다. 귀엽기도 하고, 노래도 너무 좋다. 진짜 완벽한 친구들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서인영처럼 그룹에서 솔로로 활동 중인 선미, 효린도 칭찬했다. 그는 “선미 씨도 팀을 하다가 솔로로 자리를 잘 잡아서 멋지다. 효린 씨도 이번 노래가 너무 좋았다.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저도 회사에 오래 있으면서 시키는 것들을 하다가, 혼자서 하고 싶은 마음에 나와본 적이 있다. 그게 쉬운 게 아니다. 자기 음악을 하는 게 생각처럼 안될 때가 있다. 팀으로 있다가 혼자 하면 더 많은 생각들이 든다”면서 “그런데 효린 씨가 혼자 하면서 너무 잘한다. 이번 노래가 너무 좋았다. 퍼포먼스도 섹시하다. 직접 노래도 찾아 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인영은 2일 신곡 ‘눈을 감아요’를 발표했다. 이 곡은 누군가를 혼자서 사랑하고 아파하고 결국 혼자서 이별하는 짝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래다. 더는 사랑하지 않으려고 눈을 감지만, 결국은 더 선명해지고 더 그리워진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진=소리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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