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이진욱 “장혁과의 차별점? 예리한 칼날 같다
‘보이스2’ 이진욱 “장혁과의 차별점? 예리한 칼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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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이진욱이 장혁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홀에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영 감독과 배우 이진욱, 이하나, 손은서, 안세하, 김우석이 참석했다.

이진욱은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 수사관으로 탁월한 통찰력을 지녔지만 사회성 제로의 냉혈한이자, 한번 마음먹은 범인은 반드시 잡는 검거 지상주의자 도강우 형사를 맡았다.

이날 이진욱은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는 범죄자의 눈으로 현장을 본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다. 어떻게 사건을 범죄자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 접근해봤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장혁의 뒤를 이어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라는 물음에 이진욱은 “전작이 워낙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거라 생각하신다. 저는 다른 드라마라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전작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혁과의 차별점에 대해 “차별성을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도강우가 가진 캐릭터의 특수성을 표현할지 고민했다. 그게 차별성으로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얼핏 듣기에도 매력적이지 않나.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혁 배우님은 액션, 터프한 남자다움을 보여줬다면 도강우는 예리한 칼날 같다. 복잡한 캐릭터라 감독님과 잘 만들어가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11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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