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슨뉴스=오지은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2년간의 데뷔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고 정식 데뷔를 알렸다. 오랜 시간과 99억의 비용이 든 프로젝트인 만큼 이달의 소녀는 신인답지 않게 완성도 높은 모습을 뽐냈고 그만큼 자신감도 충분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 데뷔 기념 쇼케이스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달의 소녀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MC 딩동이 맡았다.
이달의 소녀는 ‘매달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는 콘셉트로 지난 2016년 10월부터 총 12명의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팀을 결성했다. 1년 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만큼 이달의 소녀는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비비는 “무엇보다 긴 시간을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여진은 “저희 멤버 모두가 바랐던 완전체 데뷔를 할 수 있어 기쁘다. 12명이 함께 모여야 나는 시너지가 정말 크다. 모두 다 같이 데뷔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고, 팬분들이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달의 소녀는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 이달의 소녀 와이와이바이와이(yyxy) 등 총 세 개의 팀이 이달의 소녀라는 하나의 세계를 만든다는 세계관으로 내세웠다. 유닛으로 활동을 이어온 이달의 소녀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은 ‘+ +(플러스 플러스)’다.
츄는 “이번 앨범은 ‘이달의 소녀 유닛과 멤버 여진이 모두 모여서 플러스 플러스의 효과를 낸다’는 의미다”며, “타이틀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심혈을 기울인 좋은 곡으로 구성했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페이보릿'과 '하이 하이'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파워풀한 안무로 걸크러시 매력을 담은 '페이보릿'과 청량하면서 통통 튀는 분위기를 담은 '하이 하이'를 통해 이달의 소녀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뮤직비디오 상영에 이어 이달의 소녀는 '하이 하이' 무대를 선보였다. 빨간색 상의와 흰 스커트로 의상을 맞춰 입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뽐낸 이달의 소녀는 12명 멤버 각각의 매력을 어필하며 무대를 꽉 채웠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하이 하이'는 완전체로 대중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는 뜻과 이달의 소녀가 정상으로 올라가겠다는 뜻을 이중적으로 담은 곡이다. "하이 하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무대 전 이달의 소녀는 직접 포인트 안무를 알려주는 등 귀여운 모습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이달의 소녀는 음원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하슬은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2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12명 모두 고생했다.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도 노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1위를 한다면 팬분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게릴라 공연을 하겠다”고 1위 공약을 밝혔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완전체 데뷔 앨범 ‘플러스 플러스(+ +)를 발매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캡처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