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옥주현부터 박형식-정택운까지... 역대급 콘셉트 사진 공개 
'엘리자벳', 옥주현부터 박형식-정택운까지... 역대급 콘셉트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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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Das Musical ELISABETH)'은 '모차르트!'와 '레베카'를 탄생시킨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이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는 “엘리자벳이 합스부르크 왕궁에 죽음을 데려왔다”는 오스트리아의 민담에서 영감을 받아 ‘죽음(Der Tod)’과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황후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엘리자벳'의 콘셉트 사진 촬영장에서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베스트 컷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사진 속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은 원단 재질부터 색상과 디테일한 장식까지 각자의 개성에 맞춰 디자인된 드레스를 입고 저마다의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작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죽음(Der Tod)’ 역의 박형식과 정택운은 순식간에 캐릭터에 빠져들어 어두운 숲을 배경으로 냉정하고 서늘한 눈빛으로 섹시하면서도 치명적인 ‘옴므파탈’의 향기를 물씬 풍겨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형식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와 기쁘고 설렌다. ‘죽음’ 역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정택운은 “뮤지컬을 하면서 가장 맡고 싶고 꿈꿔오던 역할이 바로 ‘죽음’이었는데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설레고 벅차다”며 “연기, 노래, 안무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준비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 인사드리고 싶다.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 관객분들께 캐릭터의 모든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100년간 재판을 받고 있는 루케니 역의 이지훈, 강홍석, 박강현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번뜩이는 눈빛과 광기에 휩싸인 모습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이들 뿐만 아니라‘엘리자벳’에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가 대거 출연해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완벽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 할 예정이다. 

엘리자벳에 대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에는 민영기-손준호,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이자 엘리자벳과 갈등하는 인물인 대공비 소피 역에는 이소유(이정화)-이태원이 캐스팅 됐다. 

또한 아버지인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 엘리자벳의 무관심 속에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에는 윤소호-최우혁이 함께 한다. 엘리자벳의 인자하고 자상한 아버지로 자유로운 삶을 향유하는 막스공작 역의 최병광, 엘리자벳의 어머니로 자신의 큰 딸을 황제와 결혼 시키기 위해 대공비 소피와 계획을 꾸미는 루도비카 역에는 한지연이 캐스팅돼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의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날 오픈되는 회차는 11월 17일부터 12월 6일까지이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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