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유니티가 지엔과 이번 앨범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최근 제니스뉴스와 걸그룹 유니티(UNI.T)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끝을 아는 시작’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에서 지엔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기존에 속한 팀인 라붐의 스케줄을 조정하기 어려워 내린 결정이다.
이에 대해 우희는 “너무 아쉽다. 이번이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고, 같이 했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엔이가 같이 하고 말고에 대해 결정하고 고민할 시간을 사실 가지지 못했다”면서 “곡이 예전부터 나왔기 때문에 같이 녹음하고, 연습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회사간의 스케줄 조정이 잘 맞지 않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했다. 너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빈은 “연습할 때 지엔 언니의 생각이 많이 났다. 정말 흥이 많은 언니였는데, 같이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언니도 아쉽다고 말하고 있다. 저희 티저 사진이 뜰 때 ‘잘 나왔다’고 칭찬도 해주고, 연락도 하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최근 다이아로도 ‘우 우(Woo Woo)’를 발매한 예빈은 유니티로 병행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빈은 “다이아 활동을 하면서 유니티 컴백을 준비했다. 양쪽 멤버들과 연습 시간 조정이 잘 되지 않을 때 제일 미안했다. 사람 1명이 빠지면 동선을 다시 맞추거나 복잡한 일이 생기는데, 다들 너무 잘 이해해주고 오히려 걱정해줘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힘들었던 점은 없나”라는 물음에 예빈은 “머리 속에 과부화가 왔었다. 안무를 계속 외워야 했고, 제가 연습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진도가 나가거나 배웠던 안무와 달라졌을 때 조금 힘들긴 했다. 제가 춤을 뛰어나게 잘 추는 사람이 아니라 과부화가 왔었다. 그래도 멤버들과 으쌰으쌰하면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유니티는 오는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이자, 프로젝트의 앨범인 ‘끝을 아는 시작’을 발매한다.
사진=신경용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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