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충동주의보 발령!' 본격 앞머리 유도글
[기획] '충동주의보 발령!' 본격 앞머리 유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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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선선한 바람에 날씨가 바뀌는 걸 몸소 느끼는 시즌, 평소 하지도 않던 짓을 하고 싶어진다. 안 입던 치마를 입거나 새로운 컬러에 도전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에 최근 주변에서는 "앞머리를 자를까? 말까?"를 밥 먹듯이 물어보는 이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준비했다. 본격 앞머리 유도글. 앞머리를 자를지 고민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어색해보일까 봐! 갑자기 생겨난 앞머리에 적응하지 못해 또 다른 고민의 늪으로 빠지는 이들이 숱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들을 위해 앞머리 길이부터 스타일링 팁까지 미리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봤다. 

# '매력부자! 흥부자!', 홍진영

머리 숱을 조금 내리는 시스루뱅에 도전하고 싶다면 홍진영의 스타일에 주목해보자. 홍진영은 앞머리를 가지런히 다듬은 시스루뱅으로 앞머리 충동을 자극한다. 스타일의 포인트가 있다면 귀여움을 상승 시키는 동그란 라인과 페이셜 라인을 커버할 수 있는 이음 머리일 것이다. 

또한 시스루뱅은 앞머리에 컬을 살리면 매력이 한층 높아진다. 사진 속 홍진영은 전체적으로 강한 컬을 살려 스타일링을 했다. 특히 앞머리의 양옆은 바깥으로 말아 자연스러운 결을 완성했다. 

#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소진

소진은 최근 트렌드인 볼드한 앞머리를 선보였다. 다시는 앞머리를 내리지 않겠다고 SNS에 올린 소진이지만,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에 눈길이 간다. 더불어 볼륨 있는 앞머리로 볼드한 느낌을 제대로 살려 센스를 드러냈다. 

하지만 무거운 앞머리를 데일리로 하자면, 금방 질릴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부분이 걱정될 때는 소진처럼 굵은 컬을 넣은 스타일을 추천한다. 컬을 넣으면 물 흐르듯 머리를 넘길 수 있어 우아한 분위기도 발산할 수 있다.

# '나래코기에게 마음을 뺏겼다!', 박나래

'나래코기'라는 깜찍한 별명처럼 박나래는 처피뱅 스타일을 연출했다.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평소 키치하고, 귀여운 비주얼을 선호한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기 좋은 스타일이다. 

만약 처피뱅의 시작이 어색하거나 실패했다고 느꼈을 경우엔 모자, 액세서리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난한 볼캡, 버킷햇부터 가을 시즌 쓰기 좋은 뉴스보이캡, 베레모 등으로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보자.

# '상큼 열매 먹었어요?', 효린

아무래도 꽉찬 앞머리에 과감하게 도전하지 못하겠다면, 앞머리의 기장을 다듬는 것도 좋겠다. 특히 긴 생머리가 데일리 스타일일 경우에 적당한 앞머리가 더해지면 청순한 분위기를 뽐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콤플렉스인 페이셜 라인을 가릴 수 있어 갸름해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앞머리를 다듬으면 가르마를 넓게 타는 경우에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레이어드 커트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으며, 머리를 귀 뒤로 넘겨 애교 머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신문호 디자이너 smh@
사진=홍진영, 소진, 박나래, 효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