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창궐’의 배우 장동건의 외모 자부심을 표출했다.

영화 ‘창궐’의 언론시사회가 17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장동건, 조우진,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이 참석했다.

영화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동건은 ‘야귀’ 분장에 대해“시나리오를 볼 때 부터 영화 뒷부분의 모습이 어떨까 굉장히 궁금했다. 현장에서 준비하는 과정이 길었는데, 나중엑 그 모습에 익숙해지다 보니까 ‘더더더더 하고 싶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영화를 보니 (외모를)망가뜨리려고 해도 잘 안 망가진 것 같...,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더불어 영화 속 명장면에 대해 김의성이 “본인들이 말 못할 것 같아서 제가 말하겠다. 장동건-현빈 씨의 격투씬, 현빈 씨의 1:100 결투신이 정말 멋졌다”라고 말하자, 장동건은 “본인이 출연한 장면이지만 말씀드리겠다. 인정전이라고 명칭된 공간 속 액션신이 굉장히 멋있었다. 액션신이지만 감정도 들어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답해 다시 한번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영화 ‘창궐’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NEW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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