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목표는 즐기자!” 엑소, 올라운더로 활약→완전체로 터진 시너지(종합)
[Z현장] “목표는 즐기자!” 엑소, 올라운더로 활약→완전체로 터진 시너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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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 제니스뉴스 DB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엑소가 정규 5집으로 돌아왔다. 그간 다방면에서 개인 활동으로 활약한 엑소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쳐 보다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

1일 서울 강남구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그룹 엑소(EXO)의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 음감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C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했다.

▶ 화려한 완전체 컴백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엑소는 그간 다양한 개인 활동으로 대중과 만났다. 수호는 “엑소 멤버들이 어느 때보다 개인 활동을 많이 했다. 영화, 드라마, 컬래버레이션, 예능도 있었다. 첸백시의 활동도 있었다. 저의 뮤지컬도 있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찬열은 “1년하고도 몇 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너무 오랜만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연습하면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시우민은 “항상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설렌다. 이 자리는 항상 떨린다. 정말 오래 기다렸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템포’는 에너제틱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엑소의 신선한 아카펠라가 잘 어우러진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수호는 “그녀와 나의 사랑의 템포를 방해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아, 엑소의 남자다움을 강조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엑소가 선보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도 높다. 카이는 “엑소가 또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인원이 많기 때문에 많은 구성을 사용했다"라고, 수호는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듯한, 쉴 틈 없는 퍼포먼스라 생각한다. 작고, 큰 안무 수정이 많았다. 지금까지 저희가 했던 안무 중에 가장 쉴 틈이 없다"라고, 시우민은 “살짝 스포일러를 한다면 남자답게 보이기 위해 주먹질을 하는 동작이 있다. 그 모습이 인상적일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 9인 초능력 쏟아 부은 정규 5집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9인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한 곡을 수록한 것. 이에 대해 수호는 “앨범 구성은 한국어, 중국어로 타이틀곡을 녹음했다. 나머지 9곡은 멤버들이 가진 초능력을 모티브로 해서 담았다. 새로운 콘셉트라 재밌었다. 타이틀곡인 ‘템포’가 여러분들을 매일 템포를 올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수호는 “라이더를 콘셉트로 잡았다. 오토바이 운전면허가 있는 멤버는 거의 없다. 그래서그냥 앉아만 있었다. 자리이동을 할 때도 저희는 건들지 않고, 스태프분이 직접 옮겨주셨던 에피소드가 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는 멋있게 저희가 라이더처럼 나와서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엑소만의 독특한 세계는 음악을 보고, 듣는 것뿐 아니라 스토리를 알아가는 재미를 더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첸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많은 분들이 그저 음악만 듣고 즐기는 게 아니라, 음악에 담긴 메시지, 뮤직비디오에 담긴 의미를 추측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 기록에 기록, 퀸터플 밀리언셀러 등극!

엑소는 이번 정규 5집으로 선주문 수량 110만장을 돌파하며, 정규 앨범 5장 연속 100만장 달성을 기록해 퀸터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와 관련해 백현은 “엑소엘 여러분들이 오래 돼서 기록을 세우는 것에 재미를 붙인 것 같다. 저희끼리도 노력을 하지만, 저희만 노력해서 기록을 세울 수가 없다. 엑소엘 여러분들이 오히려 대단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항상 저희의 나무뿌리 같은 느낌이라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누적 판매량으로 1000만장 돌파를 앞두고 있다. 수호는 “천만 장 돌파는 진심으로 감사한 일이다. 엑소엘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천만 장을 돌파할 수 있었다. 계속 최선을 다해서 앨범을 준비하겠다. 기대 많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엑소의 이번 활동 목표는 ‘즐기는 것’이다. 백현은 “이번 활동은 어떻게 목표를 잡고 하려는 생각보다 ‘재밌게 해보자’다. 대기 시간도 길고, 춥기도 한데, 우리는 그 시간을 즐겁게 보내려고 한다. 우리끼리 즐거우면 보는 사람도 즐거울 거라는 마음을 가지고 활동한다. 이번 활동도 저희도 재밌고 즐겁게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현은 “저희는 큰 기록을 세우는 것보다 데뷔 초때부터 즐기면서 해왔기 때문에 기록도 따라왔다. 계속 처음 마음을 버리지 않고 즐기려고 한다. 아직도 그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엑소는 오는 2일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사진=소진실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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