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타이거JK가 방탄소년단 RM과 작업 계기를 전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MC는 데프콘이 맡아 진행했다.
드렁크타이거는 이번 앨범에서 방탄소년단의 RM과 함께 ‘파더 세이즈(Father says)’, ‘타임리스(Timeless)’를 함께 작업했다.
‘파더 세이즈’는 ‘타임리스’의 인트로로 앨범의 방향성을 가장 확실하게 말해주는 ‘아버지의 옛 말씀’을 주제로 한다. ‘타임리스’는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단추, 벤자민의 버튼, 시간여행, 유행 없는 표현, 1990년 영원한 황금기, 클래식 등을 키워드로 생각해 작업한 곡이다.
타이거JK는 ‘타임리스’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들려준 후, “이번 앨범에 가장 독특하고 힙합 정통인 곡이다. 진부한 단어지만 최고의 곡인 것 같다. RM과 같이 작업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RM과의 작업 계기에 대해 “RM는 5년 전에 저희가 유닛그룹 MFBTY 만들면서 그때부터 힙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왔다. 방시혁 대표님이 자주 연락이 와서 ‘힙합곡을 많이 만드는 친구들이니 교류를 하자’고 했었고, 그때 친해져서 곡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RM을 피처링에 섭외했다. 바쁜 와중에도 힙합에 굉장히 빠진 친구라 곡 선정도 함께했다. 성적에 상관없이 우리가 하고 싶은 곡을 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앨범 타이틀 ‘X’는 10번째란 의미이자 미스터리, 무한대, 곱하기, 후속편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 표현이다.
한편 드렁큰타이거의 정규 10집은 1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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