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이휘종이 신인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의 프레스콜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동연 연출, 서휘원 작가, 김드리 작곡가를 비롯해 배우 오종혁, 기세중, 이휘종, 김수용, 윤석원, 정민, 유주혜, 홍지희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다른 뱀파이어들과는 조금 다른 뱀파이어 ‘아더’ 역을 맡은 배우 이휘종은 이날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뱀파이어스러운, 음산하지만 멋있는 느낌을 내려고 했다. 나같은 경우는 워낙 잔동작이 많은 사람이라 최대한 빼고 절도있게 해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4’를 통해 선정, 개발된 창작 뮤지컬이다. 1년 여의 작품 개발을 진행해 정식 공연으로 탄생했다. 이에 신인 작가와 함께 해서 긍정적이었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 이휘종은 “사실 나도 신인이라…”라고 입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휘종은 “내가 감히 말씀드려도 될진 모르겠지만 말을 해보자면, 나는 평균적으로만 생각하려고 하는 편인데 새로운 아이디어와 나는 생각하는 못하는 게 있었다”라며, “이 작품을 신선하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강했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되게 재미있게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자신을 뱀파이어라고 칭하지만 송곳니도 없고 날지도 못하는 ‘아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년 2월 1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사진=컴퍼니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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