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프로 수족냉증러 주목' 발 시려울 땐 어글리 슈즈를?
[기획] '프로 수족냉증러 주목' 발 시려울 땐 어글리 슈즈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요즘 보온에 힘쓰고 있을 프로 수족냉증러를 위한 겨울 신발을 준비했다.

여름에도 손발 차가운 프로 수족냉증러라면, 겨울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거다. 특히 손보다도 신발을 신으면 시려운 발 때문에 걱정인 이들이 많은데, 이를 위한 겨울 신발을 알아봤다. 의외로 따뜻해서 놀랄 어글리 슈즈부터 스니커즈, 워커까지 파헤쳐 봤다.

# 어글리 슈즈, 생각보다 따뜻한데?

겨울에는 바람도 차갑지만, 걸어 다니는 바닥도 얼음장 같다. 때문에 신발의 바닥이 얇은 스니커즈, 플랫 슈즈 등은 수족냉증러에게 치명타다. 핫한 패션 아이템 ‘어글리 슈즈’는 스타일리시할 뿐만 아니라 인솔과 아웃솔이 두꺼워 따뜻하기까지 해 겨울철 신발로 추천한다.

★ MLB ‘빅볼청키’

MLB는 2019 S/S 시즌을 맞이해 ‘빅볼청키’를 선보였다. 청키한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솔에 빅 로고를 더해 스트리트 무드를 강조한 게 특징. 부드러운 갑피와 6cm 키높이 인솔을 장착해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8만 9000원.

★ 휠라 ‘휠라바리케이드XT97'

휠라의 ‘휠라바리케이드XT97'는 투박하면서도 과감한 아웃솔 디자인이 돋보이는 어글리 슈즈다. 지난 1997년 휠라 바스켓볼 라인으로 출시했던 오리지널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측면을 가로지르는 라인 사이에 휠라 로고를 자수로 넣어 유니크한 분위기를 살렸다. 가격은 6만 9000원.

# 따뜻한 스니커즈는 없는 걸까?

추운 날씨만 아니라면 포기하고 싶지 않은 ‘스니커즈’. 데일리룩부터 스트리트룩까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신발장 필수 아이템이다.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해 겨울에도 신기 좋은 아이템을 알아봤다. 

★ 컨버스 ‘척 70 러브 더 프로그레스’ 

컨버스의 ‘척 70 러브 더 프로그레스’는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천연 가죽을 더한 제품으로, 겨울에 신기 좋다. 또한 어퍼, 아웃솔 등에 타이포 및 하트 패턴이 디자인돼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격은 10만 5000원. 

★ 반스 ‘체커보드 슬립-어’

반스의 ‘체커보드 슬립-어’는 기존 ‘클래식 슬립-온’에서 영감을 받은 패딩 슬립온이다. 레더 소재로 아웃솔을 마감했고, 뒤축을 접어 신을 수 있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와플 아웃솔이 적용돼 유니크한 스타일까지 연출 가능하다. 가격은 8만 9000원.

# 겨울, 워커의 계절이지!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워커는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따뜻해 많은 패션 피플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다. 눈, 비에 대한 방수와 미끄러움을 방지해 안전하다. 올겨울 워커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높여보는 건 어떨까?

★ 닥터마틴 ‘1460 DM’s 윈터그립’

닥터마틴의 ‘1460 DM’s 윈터그립’은 발목까지 플리스 안감을 더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신을 수 있다. 또한 스노우플로우 가죽을 사용해 오염에 강하고, 아웃솔에 PVC 패널을 추가한 윈터그립솔을 사용해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1만 원.

★ 팀버랜드 ‘남성 6인치 윈터부츠’ 

팀버랜드의 ‘남성 6인치 윈터부츠’는 ‘옐로부츠’와 닮은 디자인이면서, 눈과 비에 강하도록 업그레이드해 실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방수 가죽 어퍼와 심실드 기술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며, 그립스틱 러버 아웃솔로 마무리해 미끄러운 눈길에서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다. 가격은 25만 8000원.


사진=MLB, 휠라 제공, 컨버스, 반스, 닥터마틴 공식 홈페이지, 팀버랜드 제공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