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황치열이 자신이 살던 옥탑방을 후배들을 위해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렸다.
제니스뉴스와 황치열이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새 정규앨범 ‘더 포 시즌(The Four Seasons)’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앞서 황치열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신이 살고 있는 옥탑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그 옥탑방은 후배들을 위한 작업실로 사용되고 있다고.
황치열은 “저는 그 집에서 이사를 했다. 제가 따로 레이블 형식으로 아이돌 친구들을 레슨하는 프로듀싱 회사에 있었다. 거기 같이 있던 작곡가 후배들이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고 제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중간에 그 친구들을 보니 아직 입봉도 못하고 작은 미디실에서 하고 있었다. 저도 그런 곳에서 레슨을 했던 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곳에 있는 걸 보고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이 좋으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 집에서 먹고 살면서 같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도 열심히 작업하고, 깨끗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너무 쉽게’, ‘넌 아니’, ‘칭찬해’가 황치열과 함께 작업 중인 작곡팀 LAVISS이 함께 탄생시킨 곡들이다.
황치열은 “그 친구들과 작업한 곡이 3곡 들어갔다. 요즘 워낙 작곡가, 작사가님들이 많고 혼자 직접 곡을 쓰는 분들도 많다. 이렇게 저와 곡을 하나하나 하는 게 이 친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 같이 하고 있다. 주변 사람도 많이 소개시켜주고, 물신양면으로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치열은 정규앨범 ‘더 포 시즌’의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별의 마지막 장면에 선 남자의 이별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곡으로, 마지막까지 모든 걸 주고픈 남자의 따스한 진심을 담고 있다.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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