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 ‘뺑반’의 언론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렸다.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이 참석했다.

영화 ‘뺑반’은 통제불능의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의 고군분투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작품이다.

이 자리에서 한준희 감독은 “많은 역할이 나오는 영화다. 역할에 대해 정형화 시키진 않았었다. 자연스럽게 역할을 만들면서 성별을 나눴던 것 같다”고 남녀 캐릭터의 조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 감독은 속편을 암시하는 엔딩에 대해 “흥미로운 맺음을 하고 싶었다. 속편은 제 판단으로 말씀드릴 건 아닌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여러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 감독은 영화 속 조연 연기자에 대해 “손석구 배우는 요즘 대중들에게 모습을 많이 비추는 것 같다. 김기범 배우는 첫 영화다. 비중의 크고 작음 없이 많은 것들을 보며 배우며 촬영했던 것 같다. 이성민 선배님은 회차가 많지 않았는데, 오실 때마다 너무 많이 챙겨주셨다. 감사한 마음만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뺑반’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쇼박스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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