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17' 정보석 "악한 코믹은 처음, 시즌 80까지 가도록 할 것"
'막영애 17' 정보석 "악한 코믹은 처음, 시즌 80까지 가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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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의 배우 정보석이 코믹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상재 PD, 김현숙, 이승준, 송민형, 김정하, 정보석,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고세원, 이규한, 정다혜, 박수아(리지), 연제형이 참석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하 '막영애 17')'은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무려 10년이 넘는 동안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막영애 17'로 돌아온 '영애'(김현숙 분)는 엄마이자 아내로 돌아와 사이다 웃음과 공감을 예고했다.

극중 정보석은 뭐든지 빨리빨리를 외치는 성격 급한 낙원사 새 사장 '정보석'(정보석 분)으로 합류했다. 정보석은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속 철부지 부사장으로 코믹 연기로 사랑받았다. 오랜만에 웃음 가득한 작품으로 돌아온 그가 '막영애 17' 낙원사 식구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날 정보석은 새로운 멤버 합류에 대해 "시즌 17이라는 부분이 부담스러운 건 맞다"며, "하지만 '막영애'의 팬으로서 드라마를 잘 봐왔고, 15편, 16편을 다시 보면서 이 드라마에 합류한 게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캐릭터에 대해 "악한 코믹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다"며, "보사마가 당하던 입장이었다면, 이번엔 다르다. 워킹맘의 사회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저를 통해 알 수 있을 거다. 제가 괴롭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시즌 60, 70, 80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막영애'의 새로 들어온 낙원사 사장들은 시즌 1편으로 단명하는데, 세 시즌만 하고 나가고 싶다. 남은 40편의 시즌까지 잘 갈 수 있게 디딤돌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은 오는 2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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