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이 아시아 초연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치매로 기억이 얽혀버리고 그 조차도 점점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삶을 표현한 피지컬 시어터다. 네 배우의 완벽한 호흡이 관객들을 주인공의 기억 속으로 인도하며, 피아노와 바이올린, 드럼과 퍼커션으로 구성된 2인조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음악까지 더해져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
이번 공연은 연극열전7의 네 번째 작품이자 우란문화재단 기획공연이다. 연출이자 배우인 기욤 피지(Guillaume Pigé)를 비롯, 씨어터 리의 배우와 스태프가 내한한 아시아 초연 무대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씨어터 리에게 ‘황홀한 세상을 창조하는 팀’이라는 찬사를 안겨준 대표작으로 지난해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의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내한 공연에 이어 홍콩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씨어터 리의 배우와 스태프는 “한국에 와서 너무 설렌다. 빨리 아시아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오늘(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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