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앙리할아버지와 나’ 채수빈 “소녀시대 유리의 콘스탄스, 어른스럽고 사랑스러워”
[Z현장] ‘앙리할아버지와 나’ 채수빈 “소녀시대 유리의 콘스탄스, 어른스럽고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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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파크컴퍼니)
▲[Z현장] ‘앙리할아버지와 나’ 채수빈 “소녀시대 유리의 콘스탄스, 어른스럽고 사랑스러워” (사진=파크컴퍼니)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채수빈이 같은 콘스탄스 역을 맡은 소녀시대의 유리를 칭찬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제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신구, 권유리, 채수빈,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지수가 참석했다. 

이날 채수빈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묻자 “연극으로 데뷔를 했었다. 중간에 무대를 한 번 하고, 이게 세 번째다. 무대에 섰을 때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 에너지를 느끼는게 나에게는 배우로서 되게 큰 힘이다”라며, “공연하면서 또 그런 힘을 느껴보고 싶고, 선생님,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콘스탄스의 온전한 삶을 느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채수빈은 “앞서 신구 선생님과 배우 김슬기의 공연을 봤었다. 그때 보면서 너무 예쁜 연극이고, 인물 하나하나가 너무 사랑스러웠다”라며, “너무 욕심이 났었는데 그 무대에 콘스탄스로 설 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복하다.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채수빈은 같은 역할의 소녀시대 유리와 어떻게 다른 콘스탄스를 보여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두 분의 선생님, 선배님들을 봐도 같은 인물인데 색깔이 다르게 표현된다. (소녀시대 유리와) 원래 가지고 있는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이라기 보다는 도움을 많이 받는다”라며, “(소녀시대 유리가) 무대에 서는 걸 보고 ‘저 부분에서 저렇게 하면 좋겠구나’라는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다. 무대에서 보면 나와는 다른, 좀 더 어른스럽고 사랑스러운 인물이 그려져서 ‘참 예쁜 역할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좋아진다”라고 소녀시대 유리가 연기하는 콘스탄스를 칭찬했다.

한편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까칠한 성격의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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