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논란’ 정준영, 뒤늦은 사과 “처벌 달게 받겠다”(공식입장)
‘몰카 논란’ 정준영, 뒤늦은 사과 “처벌 달게 받겠다”(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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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영 (사진=제니스뉴스 DB)
▲ 정준영 (사진=제니스뉴스 DB)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정준영이 ‘몰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2일 정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어 인사드린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해 모든 죄를 인정한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했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준영은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라고 은퇴를 선언했다.

끝으로 정준영은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준영은 현재 ‘승리 카톡방’으로 거론되는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 및 사진 등을 공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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