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첸 “상상력 동원한 작사, 폭 넓혀가는 게 저의 숙제”
[Z현장] 첸 “상상력 동원한 작사, 폭 넓혀가는 게 저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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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첸 (사진=박소진 기자)
▲ 엑소 첸 (사진=박소진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엑소 첸이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 ‘꽃’에 대해 이야기하며, 본인의 작사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첸(CHEN)의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April, and a flow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엑소 멤버 시우민이 맡아 진행했다.

첸은 수록곡 ‘꽃’의 작사에 참여해 섬세한 감성을 선보였다. 이 노래는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다시 꽃이 피듯 마음의 상처도 희망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발라드다.

이날 첸은 ‘꽃’에 대해 “실력파인 김제휘 작곡가님이 작업해주셨다. 곡을 듣자마자 매력을 느꼈고, 가사를 꼭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가사를 쓸지 고민하다가 ‘꽃’을 주제로 뒀고, 아름다운 꽃의 이미지를 통해 듣는 분들에게 힐링이 되길 바랐다. 시간이 지나면 꽃이 피어나듯, 희망이 피어난다는 이야기로 풀어봤다”라고 밝혔다.

그간 엑소 앨범의 수록곡 작사에도 참여해온 첸은 “아직까지도 공부하는 단계지만, 작사를 작업할 때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우선이 된다. 상상력을 동원해서 상황을 그려보기도 한다.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말을 할 것 같은지, 어떻게 보면 저 중심적인 내용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첸은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폭을 넓혀가는 것이 저의 숙제일 것 같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Beautiful goodbye)’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로, 가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첸은 1일 오후 6시 ‘사월, 그리고 꽃’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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