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가 예비 디자이너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HEOLLO, MY NAME IS PAUL SMITH)’ 기자간담회가 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폴 스미스 디자이너와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김화정 지아이씨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폴 스미스는 신진 디자이너와 학생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폴 스미스는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를 설명하면서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신진 디자이너들이 꼭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폴 스미스는 “이번 전시에는 컬렉션을 준비하는 과정을 모두 담았다. 빈 공간에 세트가 어떻게 들어가고, 패션쇼 진행 방식, 백스테이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철거는 어떻게 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 스미스는 “지금 세상은 패션으로 가득 차 있다. 그만큼 개성이나 차별화된 포인트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며, “그래서 젊은 디자이너들이 제 전시를 보고 수평적인 사고, 자유롭게 사고하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다. 모두가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면 패션업계의 미래도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는 오는 6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DDP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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