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언체인’ 정성일-김바다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사진=콘텐츠플래닝)](/news/photo/201904/125842_124457_4611.jp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정성일과 김바다가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를 꼽았다.
연극 ‘언체인’의 프레스콜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콘텐츠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재환 프로듀서, 신유청 연출을 비롯해 배우 정성일, 이강우, 양승리, 김대현, 김바다, 최석진, 강승호가 참석했다.
정성일은 이날 공연을 한마디로 나타낼 수 있는 기억에 남는 대사를 묻자 “배역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누구야’라는 대사이다. 배우로써도 그렇고, 역할로도 그렇고, 공연 상에서도 그렇고 ‘누구야’란 대사가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그 대사가 제일 힘들기도 하고 풀어야할 숙제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김바다는 “‘난 아기가 강아지같은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랑받는 것들이 싫어. 사랑에도 총량이 정해져 있어. 그런 애들이 사랑 받기 때문에 나같은 놈들이 생기는 거야’라는 대사가 싱어를 나타내주는 것 같다”라며, “사랑에 총량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의 결핍이 느껴지는 대사 같아서 들을때마다 짠해서 좋아한다”라고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를 꼽았다.
한편 연극 ‘언체인’은 밀폐된 공간 안에 갇힌 두 남자 ‘마크’와 ‘싱어’가 의문의 한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벌이는 심리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9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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