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체인’,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심리 게임 시작... 4월 개막 확정
‘언체인’,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심리 게임 시작... 4월 개막 확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체인’,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심리 게임 시작... 4월 개막 확정 (사진=프로스랩)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연극 ‘언체인’이 올봄 다시 돌아온다.

연극 ‘언체인’이 오는 4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언체인’은 지난 2017년 초연 당시, 밀폐된 공간 안에 갇힌 두 남자가 의문의 한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벌이는 심리 게임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 기억의 조각을 맞춰가는 과정 속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점차 파멸되어가는 두 남자의 모습을 심도 있게 그려 관객들로 하여금 두 주인공에 대한 연민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다시 돌아온 ‘언체인’은 초연의 연출을 맡았던 연출가 신유청이 다시 한번 작품의 키를 잡았다. ‘사건을 파국으로 치닫게 한 실마리를 찾는 과정’이라는 큰 줄기를 유지한 채 인물들의 기본 성향에 주목했다. 또한 ‘사건 해결을 위한 낯설 지하실’로 설정했던 무대는 이번 공연에서 ‘두 남자가 알고 있는 어느 작업실’로 변경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출연 배우의 배역명이 공개되지 않았던 지난 공연과 달리 ‘마크’와 ‘싱어’라는 배역명을 공개한다. 캐릭터 설정에도 변화가 있다. 두 남자의 직업과 성격 등을 극 초반부터 공개해 관객에게 친절하게 다가설 예정이다. 

사랑을 잃은 남자 ‘마크 데이먼’은 배우 정성일, 이강우, 양승리가 맡았다. 사랑을 갈구한 남자 ‘싱어 램버트’는 강승호, 김대현, 김바다, 최석진이 합류한다. 

한편 연극 ‘언체인’은 오는 4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