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결국 마약투약 경위를 고백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던 박유천이 지난 2018년 여름부터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자회견까지 열며 결백을 주장하던 박유천은 구속 이후 빠르게 혐의를 시인, 투약 이유를 “호기심”이라고 전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서를 나서던 박유천은 “거짓말을 하게 돼서 많은 분께 죄송하다”면서, “벌 받을 부분에 벌 받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유천은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마약 구매 및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과 황하나 씨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했으며, 6차례에 걸쳐 투약한 것으로 조사받고 있다. 나아가 박유천은 혼자서도 1차례 더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황 씨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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