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작 뮤지컬 '만덕', 제13회 DIMF 특별공연으로 관객 만난다
제주시 제작 뮤지컬 '만덕', 제13회 DIMF 특별공연으로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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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제작 뮤지컬 '만덕', 제13회 DIMF 특별공연으로 관객 만난다 (사진=미소)
▲ 제주시 제작 뮤지컬 '만덕', 제13회 DIMF 특별공연으로 관객 만난다 (사진=미소)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제주의 대표 위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만덕'이 오는 6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특별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만덕'은 제주시가 제작한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해 1월 초연과 10월 재연을 올리며, 제주를 녹여낸 무대와 함께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만덕'은 관객에게 자칫 생소할 수 있는 거상 김만덕의 일대기를 찬찬히 되짚으며, 동시에 그를 둘러싼 역경과 사랑, 강인한 의지와 희생정신 등을 다뤘다. 또한 제주의 근간이자 만덕의 삶 그 자체이기도 했던 조냥정신을 통해 나눔, 가치, 신념 등의 범인류적인 보편적 가치를 보여줬다. 

이에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만덕'은 올해 제13회 DIMF 특별공연으로 선정돼 제주를 넘어 새로운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 작품의 타이틀롤인 만덕 역은 배우 오소연이 맡는다. 이번 공연에서 발랄한 소녀의 모습만 보여줬던 초재연과는 달리 성숙한 중장년의 만덕까지 아우르며 전막 무대에 오른다. 

만덕이 상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뒤에서 묵묵히 그녀를 도와주는 '대행수' 역에는 남경주는 초연과 재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올라, 만덕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대행수의 상단에서 일하는 만덕의 소꿉친구 ‘경’역에는 서울시뮤지컬단 간판 배우로 활약 중인 배우 허도영이 새롭게 합류한다. 

한편 제13회 DIMF 특별공연 뮤지컬 '만덕'은 오는 6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세 번의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