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 DIMF 특별공연으로 개막... 시대를 뛰어넘은 거상의 귀환
‘만덕’, DIMF 특별공연으로 개막... 시대를 뛰어넘은 거상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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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MF 특별공연 ‘만덕’개막, 시대를 뛰어넘은 거상의 귀환 (사진=딤프)
▲ ‘만덕’, DIMF 특별공연으로 개막... 시대를 뛰어넘은 거상의 귀환 (사진=딤프)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제주를 대표하는 뮤지컬 '만덕'이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을 통해 개막했다.

뮤지컬 '만덕'은 제주시가 제작한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로, 2018년 1월 초연, 10월 재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특별공연으로 선정돼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났다.

이번 작품은 초연과 재연에 이어 다시 한번 '만덕'의 무대에 오르는 배우 오소연과 남경주, 새롭게 합류한 허도영 등 실력파 배우들과 김덕남 연출, 한아름 작가, 장소영 작곡가, 신선호 안무가 등이 의기투합했다. 특히 만덕 역의 오소연은 젊은 시절의 만덕만을 선보였던 지난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 중장년의 만덕까지 아우르며 더욱 깊어진 감정을 표현했다.

또한 '만덕'은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와 초재연을 거치며 더욱 풍부해진 오케스트라 등 기존 공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옛 제주를 표현하며 DIMF 공연만의 색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만덕'은 조선시대 양인의 딸로 태어나 관아 기생을 거쳐 최고의 거상으로, 그리고 ‘의녀반수’의 벼슬에 오르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삶을 굳건하고 강인하게 살아냈던 만덕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