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봄밤'의 배우 한지민이 다작의 원동력에 대해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판석 PD, 한지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잔잔한 일상을 뒤흔든 특별한 감정으로 인생의 변화를 겪는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극중 한지민은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을 맡았다. 사랑스러운 에너지와 성숙한 감성으로 30대 여성의 삶을 그려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날 한지민은 캐릭터에 대해 "이정인은 굉장히 솔직하고 진취적이며, 원하는 삶을 사는 게 가장 중요한 가치인 캐릭터다"며, "오래된 연인과의 관계에서 이것이 원했던 사랑인지, 이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고민하던 와중 '유지호'(정해인 분)를 만나서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고민하고 갈등한다"고 소개했다.
최근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 tvN '아는 와이프', JTBC '눈이 부시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이 한지민에게 '열심히 일한다'는 의미로 '소지민'이라고 별명을 붙일 정도다.
한지민은 다작의 원동력에 대해 "배우에게 작품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대본과 캐릭터 같다. 의도는 아니었지만, 공백기가 길어지기도, 텀이 없던 시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츰 나이가 들어가면서 선택의 기준도 바뀌는 것 같다. 이제 나에게 새로운 것들을 도전하는 계기가 되면 장르를 열어놓고 '해보자'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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