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의 배우 신현수가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신현수와 제니스뉴스가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이하 와이키키2)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다. 극중 신현수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공동 CEO 겸 프로야구 2군 선수 국기봉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실제 SK 와이번스의 팬으로 알려진 신현수는 이번 작품에서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고 투수 캐릭터를 연기했다. 신현수는 “’와이키키2’를 통해 성덕이 됐다”며, “제가 기봉이 역할을 맡게 된 이후에 제작사 측에서 SK 와이번스 쪽에 연락을 해 유니폼을 입게 해주셨다. 촬영도 실제 와이번스 구장에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SK 와이번스 김광현 선수를 좋아하는데,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김광현 선수의 피칭 폼을 많이 참고했다”며, “김광현 선수가 송진을 묻히고 입으로 후 부는 게 트레이드 마크다. 1회 촬영을 하면서 한 번 따라 해봤는데, 편집 안 되고 그대로 나와서 정말 기뻤다”고 덧붙였다.
또 신현수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캐치볼을 자주 했다. 캐릭터 연구를 하면서 ‘가장 기봉이 같은 피칭은 뭘까’ 고민을 했고, 정교하기보다는 힘차고 역동적일 거라 생각했다. 김광현 선수가 딱 그런 느낌이라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지난 14일 마지막회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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