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배우 전혜진이 극중 장기용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지현 PD,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이 참석했다.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성들과 그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성들의 리얼한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전혜진은 작품 속 업계 최고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이사 송가경(전혜진 분)을 맡았다. 결혼 10년 차지만,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정략결혼을 해 가족보다 유니콘의 이사가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이날 전혜진은 '검블유'에 대해 "막힘없이 대본을 재미있게 봤고, 포털사이트라는 소재가 매력적이었다. 진짜 여성들의 이야기에 목말라 있었다"며, "저도 송가경처럼 집에 있는 것보다 나와서 일하는 게 조금 더 편한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전혜진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임수정-장기용의 사랑이 정말 판타지다. 대본 속 모건(장기용 분)이라는 인물은 정말 만나보고 싶은 남성이었다. 현실에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회차마다 모건의 팬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검블유'는 오는 6월 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혜린 기자

lhr@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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