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in극장] ‘검블유’ 임수정VS이다희VS전혜진, ‘멋이란 것이 폭발했다’ 스타일 대결 (사진=tvN)](/news/photo/201906/127970_129218_2120.jpg)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걸크러시 폭발 언니들이 왔다.
최근 2030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드라마가 등장했다. 바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가 그 주인공.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성들과 그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성들의 리얼한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그중에서도 극을 이끄는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 등 세 여자의 활약이 눈에 띈다. 시원시원한 사이다 대사부터 걸크러시,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패션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임수정과 이다희, 전혜진까지 세 여자의 매력이 고스란히 묻어난 패션 스타일을 낱낱이 파헤쳐 봤다.
▼ “세 보이고 싶거든” 임수정

“내가 말이야. 곧 TV에 나올 거야. 무슨 색깔 립스틱이 좋을까? 세 보이고 싶거든”
이 대사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극중 임수정은 승부욕이 강하고, 결혼보다는 일이 중요한 워커홀릭 배타미 역을 맡았다. 쿨하고 냉정한 성격처럼 그의 스타일은 딱딱하고 모던하며, 강렬한 컬러 블로킹이 매력적이다.

‘검블유’ 속 임수정은 깔끔하지만 포인트는 확실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편이다. 단조로운 네이비 컬러의 재킷에 쨍한 레드 오렌지 컬러의 셔츠를 이너로 매치하거나, 딥 컬러 톤 매치에 브라이트 톤의 블루 컬러로 블로킹을 하는 등 강렬한 배색을 보여줬다.
또 아이템 사용을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어떤 룩이든 특유의 단정함을 잃지 않아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오피스룩을 보여주고 있다.
▼ ‘절대 질 수 없지’ 이다희

극중 이다희는 포털 업계 2위 ‘바로’의 소셜 본부장 차현을 연기한다. 도도한 비주얼과는 다르게 남성과 주짓수를 겨룰 정도로 운동 신경이 뛰어나며, 다혈질 성격으로 폭행 전과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배타미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보여주며 극에 긴장을 형성하고 있다. 스타일에서도 배타미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포인트의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이다희의 룩은 털털하면서 시크하다. 그러나 때로는 사랑스럽다. 보다 자유분방한 ‘바로’의 분위기에 맞춰 스타일 역시 캐주얼하고 편안한 느낌을 띠고 있다.
특히 이다희는 포멀하면서도 트렌디한 재킷을 즐겨 입는 편이다. 체크 재킷, 오버사이즈 핏 등을 활용해 캐주얼한 무드의 오피스룩을 연출하고 있는 이다희. 후프 이어링을 비롯한 액세서리 매치, 시크한 세미 스모키 등을 더해 트렌디한 센스를 뽐내고 있다.
▼ ‘걸크러시의 의인화’ 전혜진

극중 최고의 걸크러시를 꼽자면 단연 전혜진일 것이다. 전혜진은 업계 최고의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이사 송가경을 연기한다. 결혼 10년 차지만, 일을 더 사랑하고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편이다.
송가경은 화려한 삶을 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공허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화려한 인물인 만큼 전혜진은 비비드한 컬러 사용과 과감한 아이템 매치 등으로 인물을 완벽하고 표현하고 있다.

극중 전혜진은 재킷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특히 깊게 파인 V 네크라인 블라우스, 원피스 등으로 과감한 아이템 매치를 시도하며, 레이스 등 평소 쉽게 연출하기 어려운 소재 사용으로 남다른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블링 블링한 액세서리 또한 송가경의 룩에 힘을 더하고 있다. 전혜진은 반짝이는 이어링과 네크리스, 브레이슬릿을 비롯해 큰 크기의 후프 이어링, 뱅글 등 강렬한 액세서리로 송가경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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