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미아 파밀리아’ 김도빈-박영수 “힘들었던 것? 탭댄스와 액션신, 골반춤” (사진=홍컴퍼니)](/news/photo/201906/127601_128399_320.jp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박영수와 김도빈이 작품 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꼽았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의 프레스콜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우성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승현, 김도빈, 권용국, 유성재, 조풍래, 안창용, 허규, 박영수, 박규원이 참석했다.
‘미아 파밀리아’는 두 개의 극중극이 번갈아 등장하는 형식의 극이다. 출연하는 배우들은 절묘하게 배치된 세 가지 이야기 속에서 성별, 지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12개 배역을 소화하게 된다.
이에 힘들었던 점을 묻자 작품에서 리차드 역을 맡은 김도빈은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연기도 하느라 조금은 힘든 공연이다. 모두가 어려웠던 부분이 탭댄스 하는 장면이다”라며, “연출님이 탭댄스를 너무 잘 춘다. 그래서 연출님이 탭댄스를 가르쳐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도빈은 “배우들인 힘들다고 포기할 만도 한데 연출님이 끝까지 열심히 가르쳐줘서 최대한 해보려고 했다. 탭댄스 소리도 연출님이 직접 녹음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우성 연출은 “1930년대 보드빌리언들이 탭댄스를 못 춘다는 건 말이 안 돼서 개인 레슨 하듯이 붙잡고 연습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티비 역의 박영수는 “스티비가 춤을 추진 않지만 굉장히 많은 역할들을 하고 있다. 액션신을 담당하고 있고, 잠시 보여드렸던 골반춤이 있다. 골반 관절에 엄청 신경 쓰면서 안무하고 있다”라며, “알게 모르게 스티비가 움직임이 많다 보니까 조금씩 다치기도 한다. 춤은 안 추지만 스티비도 많이 힘들다는 거 유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의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세 남자의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1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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