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뮤지컬 배우 신영숙-장은아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11일 개막 전 극중 모르가나의 솔로곡인 '아비의 죄(Sins of father)'의 음원을 공개했다.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담아냈다.
‘아비의 죄’는 죽은 줄 알았던 이복동생 아더가 살아있으며, 성검 엑스칼리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모르가나가 자신이 정당한 후계자이며 자신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낸 넘버다. 주술을 외는 듯한 신비로운 가사와 청각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사운드,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역대가 특징인 곡이다.
도입부와 이어지는 중간 구간은 심플한 악기 구성으로 보이스를 더욱 돋보이게 해 그의 서사를 담담히 풀어냈으며, 강렬한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구성된 후반부는 용솟음치는 모르가나의 뜨거운 분노를 그대로 담아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늘(11일) 오후 뮤지컬 배우 신영숙-장은아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은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 속 신영숙-장은아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짧은 영상임에도 신비로우면서도 매혹적인 모르가나를 완벽하게 표현, ‘엑스칼리버’의 연습 현장도 생생하게 담길 것을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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