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엑스칼리버’ 카이 “김준수, 도겸과 함께 아더 캐릭터 고민” (사진=EMK뮤지컬컴퍼니)](/news/photo/201906/128040_129408_817.jp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카이가 아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가장 집중하고 힘을 쏟은 부분에 대해 밝혔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프레스콜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가 스티븐 레인을 비롯해 배우 카이,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김준현, 손준호, 김소향이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콜에 아더 역의 배우 중 유일하게 참석한 카이는 가장 집중하고 힘을 쏟은 부분에 대해 묻자 “뮤지컬이란 장르가 아무래도 음악이란 큰 틀 안에 있기 때문에 아더라는 인물이 표현해내는 감정을 음악적으로 어떻게 표현해 낼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봤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카이는 “뮤지컬이란 작품 자체가 공동 작업이니 만큼 여기에 함께 하고 있는 많은 캐릭터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스토리가 촘촘하게 짜일 수 있도록 기반을 담는데 노력했다”라며, “오늘은 부득이하게 자리하지 못했지만 함께 노력하고 고민한 김준수, 도겸 배우와 함께 아더라는 캐릭터를 보다 선명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에 대해서 함께 고민했다. 그런 성장의 과정들을 집중해서 표현하고 싶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카이는 얼굴의 상처에 대해서는 “프리뷰 공연을 하다가 첫 오프닝에 칼싸움 하는 장면이 있는데 순간적으로 얼굴을 가격당하는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라며, “이런 작은 일을 통해서 배우들이 좀 더 무대에서 조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나 역시도 더 집중해서 공연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작은 시발점이 됐다. 걱정 많이 안 하셔도 된다. 빨리 나아서 이쁜 얼굴의 아더로 서도록 하겠다”라고 안심시켰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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