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보좌관’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정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가 참석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이정재는 4선 의원의 수석 보좌관 장태준을 맡았다. 장태준은 부드럽고 유연한 미소 속에 깊은 속내와 야망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이정재는 ‘보좌관’을 통해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보좌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늦기 전에 드라마 복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보좌관’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재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에 “스코어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스코어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애초에 생각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있다. 시청률 스코어뿐 아니라 소재와 대본, 이야기를 믿고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정재는 "작품을 믿으면서 스코어를 덜 신경 쓰면 작품성도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또 이런 노력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질 거다“라며, "시청률이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좋은 작품을 열심히 했다'는 걸 모두가 알기 때문에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좌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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