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보좌관’ 이정재X신민아, 세상 움직일 리얼 정치 그린다(feat. 넷플릭스)(종합)
[Z현장] ‘보좌관’ 이정재X신민아, 세상 움직일 리얼 정치 그린다(feat. 넷플릭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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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 넷플릭스 + 시즌제 = ‘보좌관’, 세상 움직일 리얼 정치 그린다 (사진=김희주 기자)
▲ ‘보좌관’ 이정재X신민아, 세상 움직일 리얼 정치 그린다 (사진=김희주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정치에서 조명되는 사람은 의원이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보좌관들의 노력이 숨어있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드라마 ‘보좌관’은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다뤄진 적 없는 보좌관을 주제로 이들의 애환과 치열한 삶을 그릴 예정이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 이정재와 신민아의 합류로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정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가 참석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 이정재X신민아, 쉽게 볼 수 없는 신선한 조합

▲ 이정재X신민아, 쉽게 볼 수 없는 신선한 조합 (사진=김희주 기자)
▲ 이정재X신민아, 쉽게 볼 수 없는 신선한 조합 (사진=김희주 기자)

4개의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해 ‘콰트로 천만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이정재가 보좌관으로, 러블리의 아이콘 신민아가 국회의원으로 변신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두 배우가 ‘보좌관’을 통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재는 “어떻게 하다 보니 10년이 만에 하게 됐다”며, “‘보좌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늦기 전에 복귀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보좌관’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예전 현장을 떠올렸다. 지금은 현장이 너무 좋아져서 촬영도 수월하고 즐겁다. 무엇보다도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과 호흡이 좋다”며, “현장이 즐겁고 유쾌하고, 대본보다 더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이정재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이정재 선배님과 처음 호흡하게 됐다. 선배님의 리액션이나 호흡이 진중하고 힘이 있어 더 집중하게 된다”며,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더 좋은 표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집중하려고 한다”고 극찬했다.

이 외에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힘을 싣는다.

특히 ‘빠스껫 볼’, ‘미스 함무라비’에 이어 곽정환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이엘리야는 “이렇게 금방 감독님과 만나 뵙게 될지 몰랐다”며, “감독님께서 다루시는 소재가 공감이 많이 되고, 배우로서 연기를 할 때 집중이 잘 됐다. 그게 감독님의 작품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감독님께서 선택하는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의 시너지가 정말 좋다. 이번에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넷플릭스 서비스-시즌제, 곽정환 감독과 이대일 작가의 도전

▲ 넷플릭스 서비스-시즌제, 곽정환 감독과 이대일 작가의 도전 (사진=김희주 기자)
▲ 넷플릭스 서비스-시즌제, 곽정환 감독과 이대일 작가의 도전 (사진=김희주 기자)

지난 12일 넷플릭스가 ‘보좌관’ 방영을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보좌관’은 촬영 전부터 10부작의 시즌1과 시즌2를 확정 지은 바 있어, 넷플릭스 서비스와 시즌제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정환 감독은 “사실은 ‘보좌관’은 20부작, 24부작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대작이다. 하지만 사전제작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 그대로 진행했다가는 생방송 급이 될 것 같았다”며, “그래서 시즌제로 나눠서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곽 감독은 “물론 한국은 시즌제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시즌제를 함으로써 현장에서의 68시간, 52시간 근로시간을 지킬 수 있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아침에 밥 먹으면서 대본 보는 여유가 생겼다”며, “전체적인 상황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시즌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곽정환 감독의 연출과 함께 몰입도 높은 필력을 자랑한 이대일 작가의 촘촘한 전개가 힘을 싣는다. 이대일 작가의 빠른 속도감과 10부작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곽정환 감독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긴장됐다. 빠른 속도감을 연출적으로 잘 살려내야 하는 게 포인트였고, 제 생각에는 잘 살려낸 것 같다”며, “정치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권력을 지키는 사람과 무너뜨리는 사람의 경쟁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 경쟁과 과정에서 오는 긴장감을 흥미진진하게 살려냈다”고 밝혔다.

나아가 곽정한 감독은 “또 배우들 모두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저만 잘 하면 됐다. 그리고 잘 해냈다. 찍을수록 재미있고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보좌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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