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13개 도시 라이선스 투어 확정 
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13개 도시 라이선스 투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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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13개 도시 라이선스 투어 확정 (사진=SAIC•상하이문화광장)
▲ 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13개 도시 라이선스 투어 확정 (사진=SAIC•상하이문화광장)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국내 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지난 5월 상하이를 시작으로 네 번째 시즌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은 중국 13개 도시(상하이, 창사, 시안, 칭다오, 베이징, 항저우, 닝보, 샤먼, 푸저우, 수저우, 우한, 신천, 광저우)에서 공연이 확정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상하이에 위치한 상극장에서 공연한 '마이 버킷 리스트'는 이를 시작으로 6월 8일 창사 후난대극원,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시안인민극원, 7월 24일부터 25일 칭다오대극원, 8월 3일부터 7일까지 베이징하이뎬극장,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항저우대극원오페라홀 등 중국 내 13개 도시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라이선스 네 번째 시즌에는 자국 내 인기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외유내강 시한부 소년 ‘해기’에 해당하는 ‘류바오’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쟝보쥔과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방슈지안이 캐스팅됐다. 감성 로커 양아치 ‘강구’에 해당하는 ‘양샤오위’ 역에는 실력파 배우 쟝지한과 떠오르는 신예 저우지천이 출연한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시한부 소년 ‘해기’와 양아치 로커 ‘강구’ 두 소년이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초연됐으며, 2017년에는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초연됐다.  

중국에서의 인기에 대해 중국 공연을 제작하는‘SAIC•상하이문화광장’ 예술감독 페이위안홍은 “'마이 버킷 리스트'는 한국에서 창작됐지만, 중국 공연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비결은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현지화에 성공한 대본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3년간 네 번째 시즌을 거친 이 작품은 현재 중국 전역 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의 따뜻한 메시지는 더 많은 중국 사람들을 감동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중국 공연은 오는 2020년 1월까지 13개 도시 투어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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