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심쿵 유발이 목적이었다면 성공했다. 뭘 입어도 완벽한 그들이지만 패션 감각 또한 남다르다. 넘치는 매력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국민 연하남’ 정해인, 장기용, 김명수의 스타일을 낱낱이 파헤쳐 봤다.
최근 MBC ‘봄밤’부터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그리고 KBS2 ‘단, 하나의 사랑’까지 수목극의 인기가 뜨겁다. 연기력부터 스토리까지 모두 완벽하지만, 세 드라마에는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연하남이 있다.
‘봄밤’의 정해인, ‘검블유’의 장기용,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까지 세 사람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캐릭터와는 찰떡인 패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극중 연상녀들의 마음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세 남자. 보기만 해도 ‘심쿵’을 유발하는 세 남자의 스타일링을 비교 분석했다.
★ ‘봄밤’ 정해인 ‘유지호 씨, 양봉업자세요?’

정해인은 ‘봄밤’에서 따뜻하고 강직한 약사 유지호를 연기한다. 부모 속 한 번 썩이지 않고 살았으나, 대학 때 만난 여자친구와의 문제로 인생이 뒤바뀐다. 자책과 상실감으로 체념한 채 살아가던 중 이정인(한지민 분)을 만나면서 잊고 살았던 감정들이 되살아난다.
최근 한지민과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정해인. 극중 그는 차분하고 절제된 캐릭터를 연출하기 위해 모노톤 컬러의 셔츠, 니트 등 베이식 아이템을 주로 이용했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모노톤 스타일링이지만, 정해인은 패턴 셔츠 등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을 함께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번 룩에서 정해인은 체크 패턴 셔츠에 블랙 니트를 레이어드한 모던룩을 선보였다.
★ ‘검블유’ 장기용 ‘주의! 숨 멎는 구간입니다’

‘검블유’에서 장기용은 밀림 사운드 대표 박모건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생각이 깊어 연상 배타미(임수정 분)의 마음을 뒤흔드는 인물이다.
스타일 또한 완벽하다. 장기용은 긴 기장의 아우터를 주로 착용하며 큰 키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다. 또한 직장인의 필수템인 백팩을 착용해 멋은 물론 실용성까지 챙긴 오피스룩을 즐기는 편이다.

장기용의 패션은 2030 비즈니스맨들이 참고하기 좋은 트렌디한 오피스룩이다. 톤 다운 컬러를 사용해 차분한 이미지를 강조하는가 하면, 때로는 캐주얼 아이템과 스트라이프 등 경쾌한 포인트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클래식한 스타일보다 센스와 단정함이 돋보여야 하는 요즘 오피스룩에 제격이다.
★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얼굴이 다 했다’

극중 김명수는 하늘로 돌아가기 직전 대형 사고를 친 천사 단으로 분했다. 단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 분)의 큐피드가 되라는 미션을 받고 인간 세상에 떨어진 인물. 최근에는 과거 인간이었던 당시 이연서와의 인연을 떠올려 두 사람의 관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명수는 때로는 진지하지만 때로는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춰 패션 역시 슈트부터 캐주얼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 하나의 사랑’ 속 김명수의 스타일은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 그러나 김명수는 어떤 룩이든 깔끔하면서 포인트를 과하게 주지 않은 모던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편이다.
특히 모던 룩의 대표 아이템인 재킷을 자주 이용하며, 화이트와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 컬러를 베이스로 사용한다. 과하지 않으면서 따라 하기 좋은 실용적인 룩을 보여주고 있는 김명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패션은 그의 미모가 더욱 돋보일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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