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X박해일 ’나랏말싸미’ 스틸 공개,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
송강호X박해일 ’나랏말싸미’ 스틸 공개,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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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X박해일 ’나랏말싸미’ 스틸 공개,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 송강호X박해일 ’나랏말싸미’ 스틸 공개,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 (사진=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 캐스팅과 한글 창제의 숨은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랏말싸미’가 25일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해 화제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가장 높은 곳의 임금 세종(송강호 분)과 가장 낮은 곳의 스님 신미(박해일 분)를 비롯해 소헌왕후(전미선 분), 신미의 제자 학조(탕준상 분), 학열(임성재 분), 중궁전 나인 진아(금새록 분)까지 한글 창제를 위해 함께 뜻을 모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았다.

먼저 '글은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한글 창제를 시작하고 맺은 세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세종은 신하들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백성을 위한 문자라는 필생의 과업을 위해 스님과 손을 잡는 모습으로 인간적 호방함과 매력을 느끼게 했다.

반면 임금 세종 앞에서도 무릎을 꿇지 않고 마주하고 있는 신미의 모습은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세종의 현명한 배우자 소헌왕후는 나라가 금한 불심으로 자신의 상처를 달래며 지혜롭고 강단 있게 길을 터가는 품이 너른 여장부로서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신미의 제자인 스님 학조, 학열과 중궁전 나인 진아까지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한글 창제에 힘을 보탰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담을 방법을 찾기 위해 신분과 진리를 뛰어넘어 만난 이들은 새 문자 창제를 위해 머리를 맞대며 뜻을 함께하고, 이들이 어떻게 28자의 한글을 만들어내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나랏말싸미’는 오는 7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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