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박효신 “정재일과 만나 탄생한 ‘야생화’, 인생에 큰 마음을 준 곡”
[Z현장] 박효신 “정재일과 만나 탄생한 ‘야생화’, 인생에 큰 마음을 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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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신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 박효신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박효신이 정재일과 인연을 쌓고, 함께 곡을 작업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박효신의 2019 단독 콘서트 ‘러버스 : 웨얼 이즈 유어 러브?(LOVERS : where is your love?)’가 개최됐다.

이날 박효신은 ‘1991년, 찬바람이 불던 밤…’, ‘눈의 꽃’ 무대를 정재일의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였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 곡을 작업해오고 있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후 박효신은 “저희가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했다.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만들어온 시간이라 생각해서 감사하다. 저에게 20년간, 그리고 정재일 씨에게 25년간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박효신은 “‘눈의 꽃’을 부르면 재일 씨가 생각난다. 처음 만났을 때가 겨울이었다. 만나고 ‘안녕’하고 인사하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재일이 차에서 갑자기 기타를 꺼내서 치고, 제가 갑자기 ‘눈의 꽃’을 부르게 됐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눈의 꽃’이 발표되고, 10년이 지난 후에 또 하나의 꽃이 탄생했다. 저희가 2011년에 만났다. 그리고 2013년쯤 작업을 해서, 2014년에 그 곡이 나왔다. 제 인생에 또 한 번의 큰 마음을 준 노래다”라고 말한 후 ‘야생화’를 선보였다.

‘야생화’는 박효신과 정재일이 함께 작곡한 곡이다. 박효신이 작사에 참여하고, 편곡에 정재일이 참여해 완성돼 뜨거운 인기를 모은 곡이다.

한편 29일 첫 공연을 올린 박효신은 약 3주간, 오는 7월 13일까지 총 6회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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