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진범' 장혁진 "촬영 중 고충? 묶여 있어 화장실 잘 못 가"
[Z현장] '진범' 장혁진 "촬영 중 고충? 묶여 있어 화장실 잘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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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범' 장혁진 (사진=리틀빅픽처스)
▲ '진범' 장혁진 (사진=리틀빅픽처스)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영화 '진범'의 배우 장혁진이 촬영 중 분장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했다.

영화 '진범' 언론시사회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정욱 감독, 배우 송새벽, 유선, 장혁진, 오민석이 참석했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 분)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다. 

장혁진은 극중 비밀을 간직한 유일한 목격자 상민을 맡았다. 경찰조차 몰랐던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로, 유정(한수연 분)이 살해당한 그날 밤, 영훈의 집 근처 CCTV에서 목격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날 장혁진은 작품 속 피 분장에 대해 "피 분장은 그동안 하도 많이 해서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묶여 있어야 하니 화장실을 잘 못 갔다"면서 "더운 여름에 찍어서 목이 말랐는데, 감독님이 디렉션 할 때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건의 키를 쥔 상민에 대해 "키를 쥐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누구의 편도 아닌 인물이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연기를 하려고 했다. 디렉션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진범'은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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