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여진구X이지은 ’호텔 델루나’, 여름밤 더위 물리칠 호로맨스가 온다 (사진=문찬희 인턴기자)](/news/photo/201907/128659_130899_320.jpeg)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여진구와 이지은, 홍자매 작가와 오충환 감독까지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믿고 보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등골 서리는 짜릿한 호러와 심쿵 로맨스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릴 각오로 베일을 벗는다.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충환 감독을 비록해 배우 여진구, 이지은, 신정근, 배해선, 피오, 미나가 참석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분)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면서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드라마다.
작품마다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렸던 홍자매 작가와 유려한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묘사가 돋보이는 연출자 오충환 감독의 만남은 첫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홍자매 작가가 집필한 ‘주군의 태양’ 초기 기획안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충환 감독은 “정말 재미있을 거다. 저희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 감독은 “호러와 로맨스를 결합한 장르다. 여름에 보기에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무섭고, 설레는 드라마다. 재미있는 도전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며 “작가님들께서 강조한 부분이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힐링할 수 있는 포인트를 넣었다는 점이다. 꽉 찬 70분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조합이 힘을 싣는다. 배우 여진구와 이지은은 첫 방송 전 공개된 캐릭터 영상을 비롯해 티저, 예고편까지 남다른 케미를 보여줘 기대를 높였다.
![▲ [Z현장] 여진구X이지은 ’호텔 델루나’, 여름밤 더위 물리칠 호로맨스가 온다 (사진=제니스뉴스 DB)](/news/photo/201907/128659_130900_340.jpeg)
먼저 여진구는 델루나의 지배인이 된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역을 맡는다. 여진구는 “대본에서 찬성이는 있는 척도 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인물로 그려졌다. 제가 지금까지 그런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 더 호기심이 갔다”며 “작가님, 감독님 미팅을 해보니까 제가 나름대로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모든 게 새롭고 궁금한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지은은 아름답지만 괴팍한 호텔 사장 장만월로 분한다.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 이후에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 이렇게 빨리 차기작을 결정하게 될지는 몰랐다”며 “‘호텔 델루나’를 제안받았을 때 이 역할이 정말 나에게 들어온 게 맞나 싶었다. 정말 신기한 캐릭터였고 걱정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지은은 “첫 미팅 때 감독님과 작가님들을 뵙고도 걱정이 됐다. 그런데 작가님이 저에게 ‘고민하는 게 당연하지만, 이렇게 재밌고 멋있는 캐릭터가 오면 그냥 잡는 건 어때요?’라고 자신감 있게 말씀하셔서 그 부분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 [Z현장] 여진구X이지은 ’호텔 델루나’, 여름밤 더위 물리칠 호로맨스가 온다 (사진=문찬희 인턴기자)](/news/photo/201907/128659_130908_430.jpeg)
‘호텔 델루나’를 통해 처음 호흡하는 이지은과 여진구. 두 사람의 호흡은 어떨까? 여진구는 “지은 씨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만월의 모습이어서 호흡은 걱정이 없었다”며 “또 ‘호텔 델루나’가 호텔의 이야기인 만큼 만월과 찬성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귀신과 다른 직원들도 중요하다. 모든 분들이 ‘호텔 델루나’라는 작품을 아끼는 게 느껴지고 열심히 해주신다. 촬영 마칠 때까지 호홉은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외에도 신정근, 배해선, 표지훈(피오), 강미나가 합류해 더욱 풍성한 극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배해선은 "작은 역까지 풍성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가 그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해야 했다. 극에 나오는 귀신들의 스토리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풀지만, 그렇다고 무거운 작품은 아니다. 위트 있고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과 제작진의 만남, 그리고 화려한 비주얼까지 '호텔 델루나'가 여름밤에 선사할 호러와 로맨스에 기대가 모인다. 끝으로 오충환 감독은 "이지은 씨가 예쁘게 나오는 작품이다.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예쁘다. 톱을 찍었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오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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