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구혜선과 제니스뉴스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한 서점에서 신간 ‘눈물은 하트 모양’ 출간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눈물은 하트 모양’은 좀처럼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리는 남자 ‘상식’의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날 구혜선은 소설 집필 계기에 대해 “원래는 20대 때 영화 작업을 위해 썼던 시나리오였다. 시간이 지나서 결혼한 뒤에 다시 시나리오를 보게 됐는데, 앞으로는 절대 쓸 수 없는 글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미 결혼도 했으니까 ‘뭐 어때서?’라는 마음으로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했는데 연애 소설을 내게 해준 남편에게 고맙다”고 안재현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또 20대 연애 경험에 대해 묻자 구혜선은 “사랑에 목숨 걸었고, 불나방같이 뛰어들었다”며 “사랑에 거침없고 솔직한 편이다. 그게 ‘소주’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구혜선은 “그때는 에너지 넘치고 엔도르핀이 가득했다. 사랑에 행복했고 아팠다. 그걸 몇 번 겪고 나니까 연애에 대해 회의적이게 됐다. 서른이 된 이후에는 연애에 평정심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눈물은 하트 모양’은 구혜선의 세 번째 소설 작품으로 지난 5월 27일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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