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지난해 '연극열전7'의 첫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 무대를 선보인 연극 '킬롤로지(Killology)'가 오는 8월 3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재연 무대를 갖는다.
연극 '킬롤로지(Killology)'(이하 '킬롤로지')는 지난 2017년 영국 초연 당시 시의성 강한 소재와 독특한 형식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Laurence Olivier Award)’ 협력극장 작품상, ‘웨일스 시어터 어워드(Wales Theatre Awards)’ 극작상과 최고 남자 배우상, ‘더 스테이지 어워드 (The Stage Awards)’ 올해의 지역극장상을 수상하며 웰메이드 연극임을 입증했다. 2018년 국내 초연 역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연극 '킬롤로지'는 세계적으로 흥행한 온라인 게임 ‘Killology’에서 사용된 방법으로 살해된 소년 ‘데이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알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위한 게임 ‘Killology’를 개발하여 거대한 부를 축적한 게임 개발자 ‘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잔혹한 범죄와 미디어의 상관관계, 그리고 그것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이야기한다.
앙코르 '킬롤로지'는 초연 당시 깔끔한 무대 연출과 강렬한 미장센의 탁월한 균형 감각을 선보인 박선희 연출을 필두로 초연을 흥행으로 이끌었던 김수현, 이율이 출연한다. 여기에 윤석원, 오종혁, 심희섭, 은해성이 새롭게 합류한다.
온라인 게임 ‘Killology’와 동일한 방법으로 아들이 살해된 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알란’ 역에는 초연을 흥행으로 이끈 배우 김수현과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윤석원이 더블 캐스팅됐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위한 게임 ‘Killology’를 개발하여 거대한 부를 축적한 게임개발자 ‘폴’ 역에는 오종혁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초연 당시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낸 이율이 다시 합류한다.
온라인 게임 ‘Killology’와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당한 희생자 ‘데이비’ 역은 심희섭과 신예 은해성이 맡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연극 '킬롤로지'는 8월 31일부터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하며, 티켓 오픈은 오는 1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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