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킬롤로지’ 오종혁 “초연때부터 하고 싶던 공연, 아직까진 굉장히 즐거워”
[Z현장] ‘킬롤로지’ 오종혁 “초연때부터 하고 싶던 공연, 아직까진 굉장히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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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현장] ‘킬롤로지’ 오종혁 “초연때부터 하고 싶던 공연, 아직까진 굉장히 즐거워”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 [Z현장] ‘킬롤로지’ 오종혁 “초연때부터 하고 싶던 공연, 아직까진 굉장히 즐거워”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오종혁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연극 ‘킬롤로지’의 프레스콜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선희 연출과 배우 김수현, 윤석원, 오종혁, 이율, 이주승, 은해성이 참석했다. 

재연으로 돌아온 ‘킬롤로지’에서 오종혁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위한 게임 ‘킬롤로지’를 개발해 거대한 부를 축적한 게임 개발자 ‘폴’ 역을 맡았다. 

오종혁은 이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초연때 하고 싶다고 계속 노래를 불렀는데 주변 여건상 시기가 바뀌면서 재연에 참여를 하게 됐다”라며, “초연때부터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했고, 초연을 보면서도 ‘저기에서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었다. 재연에 와서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게 됐다. 이제 시작인데, 아직까지는 굉장히 즐거운 상태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종혁은 작품을 아직 보지 못한 관객에게 “아빠와 아들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삶에 있어 누구나 한번쯤 점검해볼 수 있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공연이다. 오셔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극 ‘킬롤로지’는 상대를 잔인하게 죽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온라인 게임 ‘킬롤로지’의 개발자 '폴', 게임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된 '데이비', 그리고 데이비의 아버지 '알란'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의 원인과 그 책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오는 11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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