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와 인간', 포스터 공개... 명품 수작의 귀환
'생쥐와 인간', 포스터 공개... 명품 수작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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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쥐와 인간', 포스터 공개... 명품 수작의 귀환 (사진=빅타임프로덕션)
▲ '생쥐와 인간', 포스터 공개... 명품 수작의 귀환 (사진=빅타임프로덕션)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생쥐와 인간'이 재연으로 돌아온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지난해 국내 관객이 뽑은 최고의 연극상 후보에 오르며,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생쥐와 인간'은 오는 9월 재연 소식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해가 떨어진 광활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존 스타인벡의 소설 ‘생쥐와 인간’을 원작으로 한다. 

미국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둘만의 농장을 꾸리는 것이 꿈인 '조지'와 '레니', 외롭고 지루한 삶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컬리부인', 열등감이 깊어 아내에겐 질투를, 레니에겐 반감을 품는 '컬리', 모두의 존경을 받는 노새끌이 대장 '슬림', 조지와 레니가 꿈에 가까워지도록 돕는 늙은 농장 일꾼 '캔디', 캔디의 개를 싫어하는 덩치 큰 농장 일꾼 '칼슨' 등 현실의 애환을 반영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동안 극단이나 학생들이 꾸준히 연극 '생쥐와 인간'을 국내에서도 공연해왔지만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거쳐 지난해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버전이 국내에 소개됐다.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르는 '생쥐와 인간'은 시대를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삶의 고통, 외로움, 감동의 순간을 깊은 울림으로 전한다. 

한편 연극 '생쥐와 인간'은 오는 9월 24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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